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에 급락…다우 1.09%↓

입력 2015-09-23 06:12:31 | 수정 2015-09-23 06:44:05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경기 성장 둔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 등 복합적 요인으로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79.72포인트(1.09%) 내린 1만633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23포인트(1.23%) 하락한 1942.74를, 나스닥 지수는 72.23포인트(1.50%) 밀린 4756.7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마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진 데다 신흥국 성장률 둔화 우려,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을 둘러싼 의혹 등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Fed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이후 연설에 나선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 기준금리 결정이 시장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피셔 전 총재는 Fed가 또다른 시장 변동성을 피하려고 금리 인상을 내년까지 미룰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자동차 종목이 일제히 급락한 것도 시장 하락을 부추긴 요인이 됐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는 각각 2.79%와 1.93%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사건으로 이틀 간 주가가 35%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250억 유로(약 33조1200억원)나 증발했다. 이 회사는 이번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3분기에 65억유로(약 8조6100억원)의 준비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폭스바겐의 준비금은 앞으로도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번 사태가 독일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신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춘 5.8%로 제시한 것도 시장 심리를 얼어붙게 한 요인이 됐다.

ADB는 투자와 수출 부진을 이유로 중국의 올해 성장률도 7.0%에서 6.8%로 하향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7월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9월 제조업 활동은 위축세를 나타냈다.

리치먼드 연은에 따르면 9월 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제로(0)에서 마이너스(-) 5로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보다 악화된 것이다.

시장은 오는 25일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전세계 공급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수요 역시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5센트(1.8%) 낮아진 45.83달러에 마쳤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 업종도 1.08%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소재주가 1.82%, 기술주가 1.58%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내렸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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