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에 이틀째 랠리…다우 140P↑

입력 2015-09-17 06:53:06 | 수정 2015-09-17 06:53:12
뉴욕증시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이틀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증시 안정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40.10포인트(0.84%) 오른 1만6739.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22포인트(0.87%) 상승한 1995.31을, 나스닥 지수는 28.72포인트(0.59%) 오른 4889.24를 각각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사인 오라클은 선트러스트은행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0.7%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휴렛팩커드(HP)는 대규모 감원 소식에 5.0% 급등했다. 반면 택배업체 페덱스는 전분기 주당순이익이 2.4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4센트 하회하며 2.8%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 유가 급등과 세계 증시 상승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는 17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 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Fed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Fed는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로 고용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고 있다. 고용은 금융위기 이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Fed의 목표치인 2%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지수가 쉽게 상승하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9월 주택건축업체들의 낙관도는 긍정적으로 발표됐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9월 주택시장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의 61에서 6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를 61을 웃돈 것으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참가자들은 또 Fed가 기준금리 인상 전 중국 성장 둔화 여부를 좀 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성장 둔화는 미국 경기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이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6달러(5.7%) 상승한 배럴당 47.1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주말 기준 원유재고량이 시장의 예측과는 달리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유가 상승의 요인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원유재고량이 210만 배럴 감소한 4억5천59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최근 80여년 사이에 여전히 최고 수준에 근접해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100만 배럴 이상 늘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증시는 Fed 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89%, 선전종합지수는 6.52%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도 0.81% 올랐다.

영국 FTSE 100 지수와 독일 DAX 30 지수는 각각 1.49%와 0.38% 올랐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1.67% 상승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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