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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맨' 배당株, FOMC 불안 투자대안 '급부상'

입력 2015-09-17 09:24:11 | 수정 2015-09-17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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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전후로 배당주(株)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클수록 배당주가 안정적인데다, 배당소득 증대세제 적용에 따라 기업들이 배당을 늘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는 안갯속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금리가 인상되든 동결되든 코스피지수는 단기 반등한 이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지수가 단기 반등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후 유동성 축소 우려로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높아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동결될 경우에는 코스피지수가 반짝 오르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다시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배당주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배당을 주면서도 성장하는 기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배당소득 증대세,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배당주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배당소득 증대세는 주주가 지급받는 배당에 대해 세금을 낮추는 것이다. 또 기업소득 환류세제로 순이익의 일정 비율에서 배당금 투자 임금증가분 등을 뺀 나머지 부분에 대해 10%를 과세하게 된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금 납부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과세 대상 기업(자본총계 500억원 이상) 중 흑자를 기록하면서도 배당과 임금 증가분이 높지 않은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 연구원은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으로 대우건설 삼호 미래에셋생명 엔에스쇼핑 선데이토즈 아이센스 현대리바트 NHN엔터테인먼트 동원개발 등을 꼽았다.

또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배당소득 증대세제 등으로 인해 배당이 확대될 수 있는 종목으로 한라홀딩스 풀무원 다원시스 현대홈쇼핑 세아홀딩스 한세실업 CJ오쇼핑을 선정했다.

이들 중 3분기 실적까지 기대되는 종목은 한세실업 대우건설 엔에스쇼핑 등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한세실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대우건설엔에스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각각 19.7%와 7.6%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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