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대표·경영진 잇따른 자사주 매입…"주가 하락 과도해"

입력 2015-09-15 13:51:00 | 수정 2015-09-15 13:51:00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의 대표 및 경영진이 잇따라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나섰다.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과 전략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15일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는 장내매수를 통해 자기주식 78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박 대표가 보유 중인 오이솔루션 주식은 기존 42만1500주(지분 8.14%)에서 42만9300주(8.29%)로 늘어났다.

앞서 박찬 부회장과 곽봉신 상무도 장내매수를 통해 각각 4만7524주, 1만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지난달 공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밑돌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경영진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고,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추진 중인 전략사업들의 성공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자기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억원, 매출은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정 공시를 통해 밝힌 올해 예상 매출은 605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 주로 FTTH(Fiber to the home) 용도로 판매가 기대되는 트랜시버 10G EPON과 무선통신시장 타겟인 CSC 트랜시버, 25G 트랜시버 등 신제품들의 매출이 가시화돼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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