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KB운용, 롱숏펀드 규모 2000억 돌파

입력 2015-09-14 09:33:10 | 수정 2015-09-14 09:33:10
KB자산운용은 자사 롱숏펀드 규모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측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KB코리아롱숏펀드로 641억원, KB한일롱숏펀드로 306억원이 각각 유입되며 규모가 1000억원 이상 늘어나 전체 롱숏펀드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롱숏펀드 시장 규모는 1조9834억원에서 1조2989억원으로 35% 이상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나온 롱숏펀드는 박스권 장세 대안으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었지만이후 대표펀드들이 부진한 성과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줄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KB코리아롱숏펀드, IBK가치형롱숏40펀드, 유리트리플알파펀드 등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 성과를 보이는 신생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코리아롱숏펀드는 지난해 5.44%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2.3% 성과를 내면서 판매사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연내 최대 규모의 롱숏펀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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