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연금계좌·ISA 뭐가 유리할까…"황금비율 찾아야"

입력 2015-09-10 10:11:39 | 수정 2015-09-10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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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산하 100세시대연구소는 효율적인 노후자금 관리를 위해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4:3:3의 비율로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이 배분이 세액공제와 절세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연구소에 따르면 ISA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한시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운용할 수 있고 5년 간 수익금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200만원 초과금에 한해서는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예컨대 300만원의 누적수익 발생을 가정하면 ISA(세금 9900원)는 일반계좌(세금 46만2000원)에 비해 세금으로만 45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무가입 5년의 통합 수익금이 450만원을 넘어가면 ISA의 세금이 연금계좌보다 많아진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연금계좌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납입금에서 발생한 수익을 10년 수령하는 조건으로 연금소득세 5.5%를 징수한다.

이같은 세금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이 높고 연간 투자금이 많은 투자자의 경우 세금 측면만을 놓고보면 연금저축이 더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연구소는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결정하고 월 납입금을 이에 맞게 설정해 ISA의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누리라고 조언했다.

5년 총 누적수익률 10~20%를 목표로 금융투자상품을 선택하면 월 납입금을 최소 17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0만원 한도를 활용할 수 있단 것.

이와 함께 투자의 황금배분에 주목하라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세제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연금저축계좌와 IRP, ISA 비율을 4:3:3으로 가져가는 게 황금배분이라는 설명이다.

1000만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연금저축계좌 400만원, IRP 300만원, ISA 300만원을 배분해 투자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ISA 비과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된다.

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노후 준비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며 "단기목적자금 마련은 ISA, 장기 노후준비자금은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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