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中 증시 효과에 2%대↑…화장품株 급반등

입력 2015-09-09 11:00:17 | 수정 2015-09-09 11:03:56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G2(미국·중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40포인트(2.04%) 오른 1917.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 1903.28에 장을 출발해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해갔다. 중국 증시 개장 후에는 2% 가까이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중국가 증시 개장 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째 반등세를 지속, 3200선을 회복했다. 개장 직후 3212.71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3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4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8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8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554억원 순매수로 전체 5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테콤 아모레퍼시픽 등이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의약품, 화학, 증권업종이 4% 넘게 상승 중이며 철강금속, 유통업, 음식료업 등도 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이 7% 넘게 반등한 가운데 최근 약세를 보였던 코스맥스 한국콜마도 각각 4.75%, 7.37% 반등했다.

동부건설이 매각 예비입찰 흥행 소식에 나흘째 급등, 이날도 22% 솟구쳤다. 한섬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장 중 9% 넘게 뛰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 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나흘 만에 급반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44포인트(2.89%) 오른 656.66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57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에서도 화장품주들의 반등세가 도드라진다. 산성앨엔에스네오팜이 각각 3.13%, 9.90%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5원(0.75%) 빠진 119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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