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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9월 가장 무난할 것"

입력 2015-09-07 08:38:48 | 수정 2015-09-07 08:38:48
신한금융투자는 7일 미국의 8월 고용 지표를 감안했을 때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곽현수 연구원은 "미국 실업률이 2009년 10월 10%를 기록하 이후 6년 만에 자연실업률에 닿게 됐다"며 "그동안 미국 중앙은행(Fed)이 실업률을 강조해온 만큼 지금이 금리 인상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5.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달 실업률 5.26%보다 0.15%포인트 낮아진 수치이며, 2008년 4월 이후 7년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곽 연구원은 "12월에는 연말 쇼핑 시즌이 한창이라는 점에서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9월 인상이 가장 무난하고, 9월이 아니라면 12월보다 10월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친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도 쇼크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17만3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개를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고용이 회복된 2010년 이후 매월 평균 18만5000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며 크게 부진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8월 비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확정치 대비 잠정치가 8만개 이상 적게 발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8월이 가진 특수성을 감안할 때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최종치는 20만개 내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9월 금리 인상 여부와 상관 없이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불기피하다는 의견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중 1870선을 밑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증시 바닥은 직전 저점인 1800보다는 높은 곳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1870선 밑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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