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부동산 뿐?…가계 자산 70% 부동산·금융 20% 불과

입력 2015-09-02 10:14:32 | 수정 2015-09-02 10:36:05
한국 가계 자산 중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에서는 가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반면 한국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 가계 자산 중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미국(70.1%), 일본(61.6%. 2013년 수치), 영국(52.2%), 호주(39.4%) 보다 현저히 낮았다.


부동산이 주를 이루는 비금융자산 비중은 73.2%에 달해 미국(29.9%), 일본(38.4%), 영국(47.8%), 호주(60.6%) 보다 높았다.

한국은 또 금융 자산 중에서도 현금과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높아 자산의 상당 부분을 안전한 곳에 묶어두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자산 내에서의 구성을 보면 한국은 현금과 예금 비중이 42.2%를 차지했고 주식, 채권을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25.7%에 그쳤다. 보험, 연금 비중은 31.5%였다.

이와 달리 미국은 금융투자상품 비중이 51.7%로 가장 높고 현금, 예금은 13.2%에 불과했다. 영국과 호주는 보험, 연금 자산 비중이 59.2%, 56.4%로 각각 높았다.

영국과 호주의 경우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13.5%, 16.6%에 그쳐 한국(25.7%)보다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보험·연금기관의 금융투자상품 투자 비중을 감안하면 실제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51.7%, 58.5%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다만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금, 예금 자산 비중이 52.5%로 가장 높았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의 가계 자산 중 상당 부분은 여전히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영국 등의 금융 자산 증가율이 정체 상태인 데 반해 한국 금융 자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령화, 저금리 시대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가계 자산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소액 장기연체자의 채무 탕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화 녹음 알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2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전망은?

증권

코스피 2,366.40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30% 툴젠 -0.57%
SK디앤디 -0.17% 셀트리온 -1.97%
강원랜드 -1.13% KG ETS +3.11%
SK가스 0.00% 대동스틸 +9.94%
카프로 +3.62% 오스템임플... 0.00%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NAVER +0.78%
LG화학 +0.83%
현대로보틱... -3.22%
넷마블게임... -0.69%
삼성SDI +1.8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1.97%
아모텍 +0.44%
코웰패션 +7.95%
피에스케이 +7.11%
메디톡스 -0.80%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SDI +1.89%
LG전자 +2.38%
롯데쇼핑 +2.11%
LG이노텍 +2.61%
LG화학 +0.83%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1.97%
서울반도체 +0.87%
바이로메드 +9.11%
웹젠 +1.94%
유진테크 +2.32%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