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中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주-대우

입력 2015-09-01 08:34:25 | 수정 2015-09-01 08:34:25
KDB대우증권은 1일 피엔티가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추연환 연구원은 "피엔티는 2차전지 양극·음극재 및 분리막 장비 등의 제조업체"라며 "주요 매출처는 삼성SDI LG화학 BYD 등 2차전지업체 등"이라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의하면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판매대수는 7만3000대로 같은 기간 미국의 5만3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5월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중국제조 2025' 전략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하고 2020년까지 자국내 200만대 전기차 판매를 실현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피엔티의 중대형 2차전지 장비 수주잔고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분기 말 기준 311억원으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LG화학이 각각 중국 시안과 남경에 공장을 건립하면서 중대형 2차전지 설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현지업체인 BYD 등으로부터의 수주도 증가추세다.

추 연구원은 "아직 중국 내에는 경쟁력 있는 2차전지 장비업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증설은 중국 현지 2차전지업체들의 장비 수입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삼성SDI LG화학 BYD 등 글로벌 2차전지업체로의 장비납품 경험이 있는 피엔티의 중국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피엔티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라며 "LG화학, 삼성SDI 중국 공장과 BYD 등 중국업체의 2차전지 배터리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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