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미국발 훈풍에 나흘째 상승…정유株 '강세'

입력 2015-08-28 09:12:48 | 수정 2015-08-28 09:16:57
국내 증시가 미국발(發) 호재에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1포인트(1.19%) 오른 1930.6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거시경제 지표의 호조로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1% 이상의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3.7%로 앞선 속보치 2.3%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3%를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억원과 234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26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5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건설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국제유가의 급등에 정유주가 화답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96달러(10.3%) 오른 배럴당 42.56달러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이 4~6%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69포인트(1.88%) 오른 686.40이다. 개인이 28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과 2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0원 내린
11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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