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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과 '압축'이 필요한 때…내수·실적株 '관심'

입력 2015-08-28 07:57:53 | 수정 2015-08-28 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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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안정과 미국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힙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경우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한 만큼 종목 선별과 압축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 발표에 5% 폭등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3%대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 3대 지수도 2% 이상 올랐다.

미국 증시를 상승시킨 것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와 국제유가의 급등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9.26포인트(2.27%) 급등한 1만6654.7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43%와 2.45% 상승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3.7%로 속보치 2.3%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3%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켰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을 주도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0.3%나 올라, 에너지 업종 급등세를 이끌었다.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자원국 중심의 신흥국 자금유출을 불러온 요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상승은 신흥국에 속한 한국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최근 사흘간 반등세를 지속한 만큼,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8월 이후의 하락폭을 50% 되돌리고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과거 기술적 반등의 경험상 이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단기적인 시장 접근은 선별과 압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소비활성화 대책' 발표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내수 소비재에 주목했다. 백화점 마트 면세점 편의점 화장품 의류 식료품 등을 수혜군으로 지목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경기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금유출 등과 같은 증시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미 분기의 반이 훌쩍 지난 상황에서 3분기 실적전망에 따른 선별적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했다.

최근 실적전망치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종목으로 한국철강 한국전력 대우증권 한국금융지주 한화생명 코스맥스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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