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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中 금리인하에 반등 예상

입력 2015-08-26 08:37:22 | 수정 2015-08-26 08:37:26
26일 국내 증시는 중국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기준금리 0.25%, 은행의 지급준비율 0.5%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 정부가 다시 강력한 증시 부양책을 꺼내 든 것이다. 인하된 기준금리는 이날부터 적용되며, 지준율은 다음달 6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부양책으로 세계 증시를 폭락으로 이끌고 간 중국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홍매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준율과 금리 인하는 중국 경제에 호재"라며 "하반기 중국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로 위안화 절하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수출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정부의 개입이 유동성 증대 뿐 아니라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세계 증시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간밤 장중 3% 가까이 급등했던 미국 증시가 장 막판 하락한 점은 아쉽지만,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발(發) 호재에 3~4% 급등했다.

최근 한국 증시에서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가 유럽계라는 점에서 이는 긍정적이다.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국내 증시의 반등을 고려하면, 낙폭과대주에 우선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1800선 초입에서 저점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Trailing)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 1950선을 1차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고, 이후 국제유가 안정화 움직임이 확인된다면 2000선 안착과 함께 추가적인 낙폭 만회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도 정점통과 이후 시장의 향배는 대부분 낙폭과대주에 집중돼왔다"며 단기 낙폭과대주로 LS 산성앨엔에스 현대건설 슈피겐코리아 한진칼 현대위아 컴투스 대상 KH바텍 SK하이닉스 등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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