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G2 정책 도출 이후 본격적 반등"-한국

입력 2015-08-25 07:33:49 | 수정 2015-08-25 07:33:49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최근 세계 증시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바닥 확인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중제 연구원은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는 자리이면서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3500포인트 밑으로 상하이지수가 하락하면서 다시 변동성이 급증했다"며 "2차 지지선인 3000~3200포인트를 밑돌게 되면 구조적 약세장 관점이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지지선을 이탈하면 신흥국 증시의 변동성은 다시 크게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이번 세계 시장 조정 국면은 2011년과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2011년 시장은 6월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로 횡보세를 보이다가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 재정위기로 급락세를 보였다"며 "통화정책의 지원이 중단된 이후 외부 충격에 의해 2년여간의 강세장이 조정을 맞았다는 점에서 올해 미국 시장과 매우 유사하다"고 했다.

그는 "2011년 시장이 바닥을 찍은 것은 미국 중앙은행이 9월부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펼치고, 유럽에서는 LTRO를 도입하는 등 다시 인공 호홉기를 시장에 붙이면서부터"라며 "이번 국면에서도 시장이 스스로 바닥을 만들기보다는 새로운 인공호홉기가 등장하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이 올해 금리 인상을 포기하고, 중국이 새로운 통화 및 재정정책을 내놓는 것이 시장의 인공호홉기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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