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부호들, '패닉 증시'에 지분가치 1.8조원 증발

입력 2015-08-23 08:54:04 | 수정 2015-08-23 08:54:04
주식부호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조9000억원 허공에

국내 증시가 G2(미국, 중국)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대북리스크에 패닉을 겪으면서 주식부호들의 지분 평가액도 급락했다.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조9000억원을 허공에 날렸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북한 리스크로 급락한 지난 21일 국내 20대 주식 부호들의 총 지분가치는 62조3015억원이었다.

코스피가 연고점(2089.53)을 기록한 지난 4월 24일과 비교해보면 1조8091억원이 쪼그라든 것이다.

국내 주식 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분 평가액이 가장 많이 급감했다. 지난 4월 12조 4073억원에 달했던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1일 10조 4132억원으로 집계되며 1조9940억(-16.1%) 증발했다.

이는 상장사 20대 주식부호들이 날린 지분 평가 손실 규모보다 1800억원 넘게 많은 수준이다.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주식 자산이 두 번째로 많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상대적으로 나았다. 21일 현재 주식자산 평가액은 9조5394억원을 기록, 4월보다 2263억원(-2.3%) 줄어드는 데 그친 것.

이로써 이 회장과 서회장의 주식자산 가치 차이는 2조6416억원에서 8738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아버지 만큼이나 손실액이 컸다. 주식부호 3위인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7조3419억원으로 집계되며 1조5147억원(-17.1%) 줄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조3006억원(-23.3%) 감소한 4조270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부호 20명 가운데 10명은 오히려 지분 평가액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지분 평가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보유 주식자산 2조8275억원으로 4월 대비 1조9337억원(216.3%)이나 급증한 것.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도 자산을 두 배 이상 늘렸다. 5684억원이었던 주식자산은 6845억(120.4%) 증가한 1조2529억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SK그룹회장은 1891억원(4.7%) 늘어난 4조21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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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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