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 연은 총재 "집값 억제 위한 금리 인상, 대가 크다"

입력 2015-08-21 08:17:14 | 수정 2015-08-21 08:17:14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선진경제에서 통화정책 결정은 집값에 상당하고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면서 금리 인상은 실질 주택가격을 낮춤으로써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는 '상당한 비용'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이라는 목표가 충돌할 때 집값에 영향을 주려고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비용이 크다"고 발언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그는 지난달 중순에는 "9월은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에 매우 타당한 때"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을 분석한 결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기존 45%에서 2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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