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이틀째 '급락'…상하이종합 4.27%↓

입력 2015-08-21 16:40:58 | 수정 2015-08-21 16:40:58
중국 증시가 이틀째 급락했다. 기대 이하의 중국 제조업 지표에 최근 불거진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짙어지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55포인트(4.27%) 떨어진 3507.7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에도 3.42% 급락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1% 하락 출발한 지수는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키우다가 오후 들어서는 3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수는 장 중 한 때 3490.54까지 밀렸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Caixin)은 이날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2와 전월 47.8을 모두 밑도는 수치이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6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밑돌고 있다.

이날 선전 성분지수도 682.53포인트(5.42%) 하락한 1만1902.05로 마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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