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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하나

입력 2015-08-20 07:56:26 | 수정 2015-08-20 08:03:10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쏠리드에 대해 올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쏠리드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무선부문 매출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유선 매출이 저조했고, 자회사인 쏠리드시스템즈의 연구개발(R&D) 비용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분산안테나시스템(DAS)의 미국 판매가 확대되고, 파장분할다중(WDM) 장비와 중계기의 일본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로의 유무선 장비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쏠리드의 팬택 인수가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브랜드 사용권과 사물인터넷(IoT) 등 네트워크 관련 특허권을 갖는 대가인 400억원의 인수가격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네트워크 진화가 더딘 인도네시아 시장에 동반 진출해 상호 영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과거 직원수 1700명 당시의 팬택과 향후 400명 수준의 팬택은 비용 구조가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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