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40선 낙폭 확대…코스닥 3%대 급락

입력 2015-08-19 09:20:10 | 수정 2015-08-19 09:58:33
코스피지수가 1940선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 '사자'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0.45%) 빠진 1947.4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 폭락 여파에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영향으로 전반적인 관망 분위기가 커졌다. 다만 앞서 중국 증시의 6%대 급락세에 투자심리는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었다.

이날 코스피는 0.09% 내린 1954.56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합권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이내 1940선까지 밀려났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각각 278억원, 236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5억원, 21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84억원, 연기금 등이 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3억원, 비차익거래가 1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총 12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빠지는 가운데 통신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좀 더 많다. 삼성전자가 2.56% 상승 중이며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전자SK 등도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등은 약세다.

LS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4% 넘게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대한항공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3% 넘게 빠졌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3% 넘게 급락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7포인트(3.04%) 빠진 678.54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씩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만 홀로 25억원 순매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신약개발 관련 자금 조달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원(0.24%) 오른 118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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