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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美·中 변수 '눈치보기'…"환율 변동성 주의"

입력 2015-08-18 08:37:11 | 수정 2015-08-18 0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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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으며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경우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기반여건(펀더멘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 196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빠지며 720선으로 미끄러졌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 지난 5일부터 1조149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위안화 절하(환율 상승)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미국 금리인상은 결정 전까지 관련 증시에 잡음(노이즈)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자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로 생기는 신흥국의 위기와 기업들의 실적 회복 여부가 보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상 관련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는 9월까지는 증시 전반이 부진, 일부 대형주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이후에는 중소형 성장주에 높은 프리미엄이 다시 부여, 상대적인 강세가 재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그동안 달러 강세와 위안화 소비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며 "달러화 대비 위안화 절하는 그동안의 일방향 흐름이 바뀌었다는 불확실 요인으로 작용, 시장에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 역시 기업들에는 부담 요인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단기적으로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의 위안화 절하 속도 조절 등으로 기간 조정을 거치겠지만, 전반적으로 대외 변수에 따른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수출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대 효과와 외화자산 보유 기업들의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유명간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통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1180원을 돌파,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는 영업이익 측면에서 유리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영업 외적으로는 외환 자산 규모가 큰 기업들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대로 신용 스프레드가 증가하고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외화부채(달러) 비중이 큰 기업들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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