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위안화 공습에도 1980선 재탈환…코스닥 1% 강세

입력 2015-08-13 11:37:53 | 수정 2015-08-13 11:37:53
중국의 위안화 공습에 출렁이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재탈환하고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35%) 오른 1982.3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70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1980선을 회복했다. 이후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하 소식에 코스피는 반짝 방향을 틀어 1970선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에 이내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코스피는 현재 1980선 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고시환율 6.3306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1.11% 하락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1일과 12일에도 위안화 가치를 각각 1.86%, 1.62% 내렸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10일 6.1162위안 대비 사흘 만에 4.66% 폭락한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5억원, 2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2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97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많다. 은행 전기가스 통신 금융 보험 운수창고 등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잇다. 한국전력현대모비스 SK텔레콤 POSCO 등이 1%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기아차는 1%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맥스는 2분기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13% 급등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 밥캣의 사전 기업공개(Pre IPO) 성공 소식에 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 넘게 오름폭을 키우며 7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9포인트(1.28%) 오른 726.3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이다.

모두투어가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우려에 전날 급락한 데 이어 2% 하락 중이다. 게임빌도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급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45원(1.30%) 내린 117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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