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호주 판매허가 획득

입력 2015-08-10 13:58:15 | 수정 2015-08-10 13:58:15
셀트리온은 호주 식약처(TGA)로부터 램시마의 판매를 허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식약처는 오리지널약과 동일한 기준으로 모든 적응증에 대해 램시마를 동일하게 허가했다. 이에 따라 동일하게 보험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TNF-알파억제제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5500억원(약 4억6000만달러) 가량이다.

호주는 수입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국가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약품 가격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대표적인 국가란 설명이다.

호주 정부는 모든 의약품 거래가격을 공개하도록 해, 복제약이 발매된 경우 제약회사들이 가격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램시마의 주성분) 의약품의 가격은 100ml 1바이알당 827호주달러다. 약 71만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는 가격정책이 판매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라며 "램시마 허가가 호주 정부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바이오의약품이 더 폭넓게 사용될 수 있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램시마는 호주에서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호주에서의 판매와 유통은 셀트리온의 협력사인 호스피라가 담당하게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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