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턱밑까지 낙폭 축소…코스닥 강보합 전환

입력 2015-08-07 13:56:46 | 수정 2015-08-07 13:56:46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여 2010선 턱밑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 소폭 오르고 있다.

7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포인트(0.25%) 내린 2008.17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미디어주(株) '실적 충격'과 유가 하락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거래일째 뒷걸음질 쳤고, 미디어 기업이 많은 나스닥종합지수는 1% 넘게 빠졌다.

이날 201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2001.13까지 밀려 장 중 한 때 2000선까지 위협했다. 이후 낙폭을 줄인 코스피는 오후 들어 2010선 턱 밑까지 하락분을 만회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기관이 1442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5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7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19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더 많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과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SK테레콤 NAVER 등이 약세다. 반면 전날 3% 급락한 대장주 삼성전자가 1% 반등에 나서고 있고 신한지주는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전기전자 제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섬유의복이 3% 넘게 떨어져 낙폭이 가장 크고 증권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 비금속광물 보험 은행도 1% 약세다.

종목별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끝난 제일모직삼성물산이 3~4% 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11% 넘게 추락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적자 지속 전망에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GS리테일이 2분기 깜짝 호실적 소식에 3% 강세다.

코스닥시장은 강보합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8%) 오른 748.33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1억원, 2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텍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11% 넘게 급등하고 있고, 레드비씨는 올해 최대 실적 전망에 3% 강세다. 새내기주 흥국에프엔비는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CJ오쇼핑이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고 3%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0.12%) 내린 116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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