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위협…美 고용지표 앞둔 관망세

입력 2015-08-07 09:19:41 | 수정 2015-08-07 09:22:04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2010선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08%) 내린 2011.59를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미디어주(株) '실적 충격'과 유가 하락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거래일째 뒷걸음질 쳤고, 미디어 기업이 많은 나스닥종합지수는 1% 넘게 빠졌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팔자'에 2010선 밑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인 코스피는 현재 2010선을 턱걸이해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228억원 어치를, 외국인은 14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3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동반 하락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제일모직 신한지주 POSCO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철강금속 음식료 섬유의복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의약품과 운수창고가 1% 안팎으로 떨어져 낙폭이 비교적 두드러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GS리테일이 2분기 깜짝 호실적 소식에 5% 강세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적자 지속 전망에 2%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나흘 만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33%) 내린 745.29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 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텍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5원(0.34%) 내린 116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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