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AJ네트웍스 "올해도 두 자리수 성장 가능"

입력 2015-08-05 14:30:22 | 수정 2015-08-05 14:30:22
"임대 사업은 선진국 산업입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소유'보다 '사용'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AJ네트웍스는 한국의 선진화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입니다."

반채운 AJ네트웍스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임대 전문 기업이다.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합병해 AJ그룹의 지주회사로 거듭났다.

사업부분과 지주부분으로 나뉘는데, 사업 부분은 물류용 운반대(파렛트), IT기기, 고소장비 등의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AJ네트웍스의 계열사들도 대부분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차임대 업체 AJ렌터카, 냉동·냉장 창고 보관업체 AJ토탈, 주차장 운영업체 AJ파크 등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2억원과 77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준 매출은 1942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이었다. BNK투자증권은 AJ네트웍스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183억원과 852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 대표는 "AJ네트웍스는 계열사와 본사 사업부가 모두 임대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렌탈 기업"이라며 "한국 렌탈 시장은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2016년 25조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AJ네트웍스의 각 사업부도 국내 1,2위 사업자로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파렛트 부문은 보유수량 기준 2위, 고소장비는 매출 기준 1위, IT기기는 1위 사업자다.

AJ네트웍스는 앞으로 자동차 관련 집적시설인 AJ타운 건설,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임대 사업 4분기 시작, IT 중고기기 온라인 유통회사 인수 등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반 대표는 높은 차입금 비중에 대해서는 "임대 사업은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을 꾸준히 구입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차입금이 많다"며 "차입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비전이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또 임대사업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유보금이 적은 점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올해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하겠다"며 "상장 이후 신용등급 상향조정도 예상돼 이자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AJ네트웍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 23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3만200~3만4300원이다. 695억~789억원의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제품 구매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0일과 11일에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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