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유안타證 사장 "中 증시 성장통 단계…지금 사라"

입력 2015-08-05 13:24:42 | 수정 2015-08-05 13:24:42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 사진= 유안타증권기사 이미지 보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 사진= 유안타증권



국내 유일 중화권 증권사인 유안타증권 서명석 사장이 중국 증시 폭락 사태 진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서 사장은 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중국 증시 진단 및 전망'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 증시의 급락 사태는 새로운 변화의 국면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봐야 한다"며 "중국 증시의 붕괴는 과도한 신용 거래 관행 탓이지 펀더멘털(기초체력)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중국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서 사장은 구(舊)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으로, 유안타증권이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로 발돋움 하는 데 이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서방 언론들은 상하이 증시 급락 이후 중국 정부가 내놓은 규제책들이 잘못됐다고 비판하지만 이는 과거 일본, 미국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던 사례"라며 "주가조작성 대책은 지양해야 하지만 정부 개입은 당연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중순 7년 만의 최고치인 5166.35포인트의 고점을 찍은 후 지난달 31일 3663.73까지 빠르게 주저앉았다. 신용 거래로 버텼던 지수가 과열 논란에 서서히 내림세로 돌아섰고, 이 과정에서 투매가 빠르게 번지면서 이른바 '붕괴'로 이어졌다.

중국 정부는 폭락의 원인을 과도한 신용 거래 탓으로 규정하고 이를 막기 위한 ▲공매도 금지 ▲한시적 IPO 금지 ▲증시안정기금 긴급투입 등의 규제책과 부양책을 동시에 쏟아냈지만, 서양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사태 수습에 갈피를 잡지 못한다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 사장은 "자본시장의 성장은 지수가 아닌 시가총액으로 봐야 하고 결국 시총은 경제 성장과 같이 오르는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률이 안정화되는 단계에서 지수가 반등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코스피지수도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000포인트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시총은 62조원에서 350조원까지 불어났다"며 "2005년 1000포인트를 뚫었을 때는 470조원에 이르렀는데 이는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4500포인트, 장기적으로는 6100포인트까지 펀더멘털과 연계해 상하이 종합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3700선 중반을 나타내고 있다.

서 사장은 "저점은 3500포인트 선에서 다질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4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6100포인트도 뚫고 올라가는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이 성장했던 것처럼 이와 비슷한 단계를 밟고 잇는 중국 증시 역시 성장 스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주식투자의 본질은 성장을 주도하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인 만큼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임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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