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보합권 등락…외인·기관 동반 '팔자'

입력 2015-08-05 09:25:00 | 수정 2015-08-05 09:25:00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202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05%) 내린 2026.9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9월 미국 금리 인상설이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심하게 위축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2020대 후반에서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전환해 2030선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코스피는 다시 2020선으로 내려와 현재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나홀로 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5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제일모직 기아차 NAVER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통신 의약품 은행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 운수장비 등은 상승세다.

미국 샌디스크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 SK하이닉스가 1%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테크윈은 공공기관 입찰 제한 소식에 3% 약세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상승세로 이어가며 73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62%) 오른 734.53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억원, 4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6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칩스앤미디어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인터파크가 2분기 실적 호조에 각각 6%, 4%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5원(0.39%) 오른 117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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