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개선 전까지 관망 예상…목표가↓"-하나

입력 2015-07-30 07:23:27 | 수정 2015-07-30 07:23:27
하나대투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TV 부문 개선 전까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2441억원, 매출은 6% 줄어든 13조925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록호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시장 추정치인 3290억원과 14조9666억원에 크게 못미쳤다"며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매출이 글로벌 TV 수요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11% 떨어진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51억원, 매출은 14조6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3%, 1% 늘어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통상 에어컨 판매량 감소로 인해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는데, 올해는 TV의 흑자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지역 및 유로화 환율이 안정세를 찾았고, 중남미 재고소진에 따른 재고축적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에 HE 사업부 매출은 2분기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LG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6배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하단을 36% 밑돌고 있다.

그는 "'캐시카우' 역할인 TV가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불안감이 확대된 탓으로 보인다"며 "외부환경 개선으로 TV의 흑자전환을 전망하지만,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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