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초라한 성적표…TV·스마트폰 부진에 이익 반토막

입력 2015-07-29 15:53:12 | 수정 2015-07-29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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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반토막' 났다.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대부분 악화됐다. TV 사업부문의 판매는 부진했고, 스마트폰 사업부문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나마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29일 LG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440억67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9256억5800만원으로 7.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63억8800만원으로 45%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13조9944억원) 수준과 비슷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5조669억원)과 비교하면 7% 이상 감소했다. TV시장 수요 침체와 휴대전화 시장 경쟁 심화되면서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수요 침체,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뒷걸음질쳤다.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실적 악화가 직격탄이 됐다. HE 사업부는 2분기 영업적자 82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TV시장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액도 3조934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역시 부진했다. 영업이익 2억원, 매출액 3조648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141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G4를 포함한 LTE스마트폰 판매량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81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8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전통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가전 부문인 H&A(홈어플라인어스&에어 솔루션) 사업본부는 그나마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 늘어난 29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에어컨의 국내 판매 부진으로 4조4853억원에 그쳤다.

VC(비히클 컴퍼넌트) 사업본부는 영업적자 15억원, 매출액 4508억원으로 나타났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의 선행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HE사업본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개선 활동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4 및 G4 패밀리 라인업을 확대하고, H&A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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