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양용진 회장 돌발 사임 왜?…주가는 이틀새 40%↓

입력 2015-07-28 15:58:50 | 수정 2015-07-28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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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이 양용진 대표이사(회장)의 사임 소식에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미끄러졌다. 양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에 주주들의 반응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부는 국내 경영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것 아니느냐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28일 코미팜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표이사직 사임과 그 배경에 대해 밝혔다. 회사와 무관한 상태에서 신약 개발과 등과 관련한 규제와 제도를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양 회장은 "회사와 무관한 상태에서 규제개혁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행정 소송 등을 제기할 것"이라며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규제혁파에 앞장설 것이고, 주가에 연연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법인 대표직에서는 물러나고 그동안 맡고 있던 미국과 호주법인의 대표이사직은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그동안) 무보수로 미국법인의 대표이사와 호주법인의 대표이사의 책무를 맡아 왔다"며 "앞으로도 무보수로 미국 및 호주 법인의 대표이사를 맡아 꼭 해외에서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 개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국의 규제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송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KGMP) 승인 신청도 받을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정에 따르면 제조시설에 대한 GMP는 의약품 제조허가 전에 선허가를 받도록 돼 있는데 한국식약처는 제조품목 허가가 없어 KGMP 신청도 못 받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주들은 그러나 양 회장의 돌발 사임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양 회장의 이 같은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경영 책임이나 법적 의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 아니느냐는 지적이다.

양 회장의 사임 발표에 대해 코미팜 측은 "회사 차원에서 정식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서한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앞으로 거취에 대한 진의가 가장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향후 경영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영업은 문성철 각자 대표가 맡아왔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양 회장의) 사임 후에도 해외에서 코미녹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미팜의 주가는 전날보다 6150원(30.00%) 급락한 1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4일 2만3800원이었던 주가는 2거래일 만에 40%가량 빠졌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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