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 '급가속'…진정한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주는?

입력 2015-07-27 14:27:11 | 수정 2015-07-27 14:27:11
현대차 '3인방'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영향은 현대모비스가 가장 크게 받는다는 분석이다.

27일 오전 2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6000원(4.32%) 오른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을 밀어내며 다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기아차현대모비스는 각각 5.38%와 6.20%의 강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70원을 돌파하며 현대차 3인방의 주가를 이끌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약세(원·달러 상승)로 가격 경쟁력이 생기고, 자동차 판매가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로 판매되는 현대·기아차 자동차의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또 달러가 원화로 환전되면 원화 기준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 지난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25.8원이었다. 이때는 1달러를 팔면 1025원이었지만, 이날 환율 상황에서는 1070원 이상이 되는 것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판매가 늘어나는지가 관건"이라며 "덕분에 판매가 늘어난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 민감도가 가장 클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모듈 사업은 현대·기아차 판매와 연결돼 있다"며 "여기에 모비스는 추가로 달러비중 및 마진이 높은 보수용(AS) 부품 사업도 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최근 판매가 부진한 중국 상황은 현대모비스에 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차는 중국 현지법인이 지분법 대상이지만, 현대모비스는 연결 대상"이라며 "때문에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현대모비스에 더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완성차 산업 보호 정책에 따라 현대차기아차는 중국에 50대 50 비율의 합작사를 가지고 있다.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의 중국 법인은 100% 자회사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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