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

LG생명과학, 하반기에 최고가 기록 깰까

입력 2015-07-20 14:11:05 | 수정 2015-07-20 14:11:05
기사 이미지 보기


LG생명과학의 하반기 주가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서고, 연말까지 양호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20일 오후 1시53분 현재 LG생명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3%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매매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반등이다.

LG생명과학은 지난 7일 장중 한때 상장 이래 최고가인 9만11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 대비 12% 가량 급락한 7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었다.

이에 따라 탄탄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최고가 기록에 다가설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관투자가에 이어 외국인까지 동시 순매수에 동참, 수급 상황도 긍정적이다. 더욱이 10% 가량 지분을 가지고 있던 국민연금은 최근 보유지분을 더 늘려놨다.

기관은 지난 14일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순매수 중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LG생명과학의 보유지분이 기존 10.67%에서 11.85%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LG생명과학의 주가가 전날 종가(7만700원) 대비 17%의 주가상승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98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는 자체 개발 제미글로 군과 이브아르 등 고마진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제품믹스 개선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 동기에 기술수출료 51억원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하면 고마진 제품의 성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반기 영업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전년 동기의 3분기와 4분기에 반영된 기술료 각각 90억원과 80억원을 감안할 경우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흐름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지난주 분석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주력 품목의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브아르' '제미글로' 혼합백신 '유펜타' 등 주력 품목의 매출액이 지난해 351억원에서 2016년 652억원으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작년 3.8%에서 2016년 4.8%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20% 이상 상향 조정했다. 배 연구원은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목표 PBR(주가순자산배율)을 기존 4.5배에서 5.5배로 높였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기술 수출료 유입 없이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이미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경우 히알루론산(HA, Hyaluronic acid) 성분의 연골주사제 히루안플러스와 필러이브아르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2014년 히루안플러스 매출액 191억원, 이브아르 매출액 208억원(중국 수출 50억원 포함)인데 특히 필러의 경우 자체 집계 결과 내수 시장점유율 1위, 중국 수출 M/S 1위"라고 전했다. 필러 이브아르의 가치가 주식시장에 재조명될 것으로 판단했다.

필러 이브아르의 매출액은 2015년에 전년 대비 26.7% 증가한 263억원, 2016년에는 27.8% 성장한 3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서연 흥국증권 연구원 역시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책정한 뒤 "지난 3년간 매년 2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료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해 왔다"면서 "올해 예상 기술 수출료는 80억원에 불과하지만 수익성 높은 제미글로(복합제포함)와 이브아르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증권

코스피 1,970.6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2.76% 티엘아이 -4.43%
SK디앤디 +0.43% 옵트론텍 -3.87%
SK가스 -0.89% 미래나노텍 -2.86%
현대산업 +0.61% 에이텍 -4.92%
한화테크윈 -7.38% 대한뉴팜 -1.80%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26%
SK하이닉스 +0.45%
롯데케미칼 -0.44%
LG전자 +0.22%
현대제철 -0.58%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1.78%
서울반도체 +0.34%
에스티아이 -3.40%
뉴트리바이... -2.05%
에스엠 -0.3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LG화학 +0.87%
SK하이닉스 +0.45%
현대중공업 +1.33%
삼성중공업 +3.19%
현대차 +1.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디오 -1.97%
에스엠코어 +10.70%
비아트론 +0.67%
원익IPS -0.47%
메디톡스 +0.09%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