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株, 이란 핵협상 타결로 변곡점 마련" - NH

입력 2015-07-15 08:56:52 | 수정 2015-07-15 09:14:42
NH투자증권은 15일 국내 건설업종에 대해 "이란 핵협상 타결이 그간 해외 수주가 부진한 건설사에 변곡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5개 안전보장이사국과 독일)은 이란 핵협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 이에 따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이후인 내년 초부터 경제 제재가 해제될 전망이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이란 정부의 경제 회복 노력은 플랜트 발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해외수주가 부진한 국내 건설사에 변곡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제재 해제 시 빠른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중동 발주처로 등장할 것"이라며 "이란은 다른 중동국가와 달리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어 경제 제재 해제 시 빠른 경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은 인구가 8084만명으로 자체적인 소비시장 규모가 큰 편이고, 원유 수출 확대로 이란의 재정 수입이 크게 개선되면 그동안 투자가 지연된 석유정제 플랜트와 SOC 등에 대한 발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건설사의 이란 수주는 2005년까지 주요 시장이었지만 2005년부터 크게 줄어왔다"며 "2009년 25억달러를 수주한 이후 2010년부터 경제제재로 수주가 전무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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