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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중국 우려 완화로 상승 예상…신규 면세점株 주목

입력 2015-07-13 08:27:51 | 수정 2015-07-13 08:27:51
13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와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 발표로 관련주에 매기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중국 증시의 반등세 지속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된 가운데 상승했다. 특히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재확인 발언으로 그리스와 중국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리스 사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까지 시간을 벌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협상의 개시 조건으로 12개 개혁법안에 대한 입법을 15일까지 끝내라고 요구했다. 유로그룹은 12개 항목의 개혁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한다면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 자금지원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과 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5.76%와 4.54%의 급반등세를 지속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2일~8일에 중국 주식형 펀드로 역대 최대 규모인 130억80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일부 언론을 통해 상당수의 사모펀드가 중국 증시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반등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거래정지 상태인 1300여개 종목의 거래 재개 후 재차 변동성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또 오는 15일 발표될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날에는 중국의 6월 무역수지와 수출입 결과가 발표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조정되면서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증시는 재차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며 "주된 원동력은 추경과 규제완화를 필두로 한 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과 금융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경기진작책은 내수 전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를 화장품과 헬스케어에 압축돼 있었던 투자종목군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주문했다.

대다수의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에서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에 주목했다. 지난 10일 관세청은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현대산업의 HDC신라면세점, 하나투어의 SM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갤러리아면세점 등을 선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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