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한화갤러리아, 시내 면세점 '황금알' 효과 얼마?

입력 2015-07-12 11:41:15 | 수정 2015-07-12 16:28:56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가 결정됐다. HDC신라(호텔신라·현대산업)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시내 면세사업을 통해 이익과 기업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호텔신라는 시내 면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단기간 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통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전날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지역 3곳과 제주지역 1곳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동부증권은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의 면세점 영업면적은 각각 2만7400㎡(8303평), 9900㎡(3000평)으로 개별 입지와 경쟁력 측면에서 예상 평당 매출은 1억7000만원, 1억40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매출 추정액은 1조4081억원, 4203억원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을 9%로 가정할 경우 올해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1267억원, 37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선정 면세사업자 실적과 가치 상승 효과 추정(단위 억원,%) /출처-동부증권>기사 이미지 보기

<선정 면세사업자 실적과 가치 상승 효과 추정(단위 억원,%) /출처-동부증권>


주가적인 측면에서 호텔신라는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반면 한화갤러리아는 여전히 상승폭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차 연구원은 "올해 기존 컨센서스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7%, 114.6% 증가한 4203억원, 3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이론적 기업가치는 6271억원으로 추정, 현재 시가총액 4680억원 대비 2000억원 수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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