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급락, 美 서브프라임 축소판…추가 조정 압력"

입력 2015-07-09 07:56:07 | 수정 2015-07-09 07:56:51
하이투자증권은 9일 중국 증시의 급락이 미국 '서브프라임'을 연상시킨다며 정부 부양책만으로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2일 5166.35로 고점을 찍은 뒤 연일 곤두박질 치더니 전날 장중 3500선마저 붕괴됐다.

박상현 연구원은 "최근 급락 원인은 정부의 인위적인 주가 부양에 따른 후유증과 개인들의 주식 투자 열풍에 따른 과열,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또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과도한 레버리지(신용투자) 확대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증시 상승과 더불어 신용거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신용거래 규모는 6월말 기준으로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의 3.2%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신용거래에 대한 탐욕이 과도한 불법 장외 신용거래까지 이어지면서 증시 급락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불법 장외신용 융자액은 약 4400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장외신용은 10~12%의 고금리를 받고 보증금의 5~15배까지 대출 해준 것으로 알려져 담보이상의 대출, 즉 과도한 신용거래 위험 현실화라는 점에서 미국 서브프라임의 축소판이라는 분석.

그는 "신용거래 청산과 거래 정지된 종목의 거래 재개 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상하이지수는 3000선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증시보다 거품 정도가 심한 선전증시와 차이넥스트증시의 추가 조정 폭이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견해는?

증권

코스피 2,094.12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09% 루트로닉 +0.17%
SK디앤디 +1.01% 툴젠 +0.99%
SK가스 +1.44% NEW -1.20%
지코 0.00% 능률교육 -5.99%
무학 +1.97% 아즈텍WB -3.31%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NAVER -0.62%
LG화학 -1.06%
호텔신라 +0.97%
현대모비스 +0.58%
LG이노텍 -3.60%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0.79%
에스에프에... -0.91%
고영 +1.84%
CJ E&M +2.37%
클리오 +0.50%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아모레퍼시... +6.40%
롯데쇼핑 +0.21%
한국전력 +0.46%
한전KPS +4.20%
신세계 +2.53%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스엠 +7.50%
메디톡스 -0.83%
모두투어 +4.10%
하이비젼시... +1.05%
엠씨넥스 +0.46%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