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우지수 나온다②

'KTOP 30' 첫 탑승 엔트리 종목은…코스닥은 '셀트리온·다음카카오' 포함

입력 2015-07-06 15:00:00 | 수정 2015-07-06 15: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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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의 '인덱스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국 다우지수를 본뜬 한국형 다우지수 'KTOP 30'이 출범함에 따라 첫 탑승 엔트리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OP 30 종목은 경제대표성, 시장대표성, 투자자접근성·지수영향도, 지속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수위원회(학계·연구기관·기관투자자 등 9인)가 결정한다.

종목 변경도 지수위원회가 필요 시 자체적으로 심의해 바꿀 수 있다. 계량적 기준이 아닌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성 종목을 선정하는 국내 최초의 지수다.

오는 13일 첫 등장하게 될 KTOP 30 종목은 SK이노베이션(에너지 업종) 포스코 LG화학 현대제철 롯데케미칼(소재)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삼성중공업(산업재)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 한국타이어(자유소비재) 아모레퍼시픽 이마트(필수소비재)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금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다음카카오 삼성전기(정보기술) SK텔레콤(통신서비스) 셀트리온(건강관리) 등이다.

이들 30종목은 △유니버스 선정 △1차 스크린 △2차 스크린 △종목심사(5개 부문) △위원회 심의·결정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쳤다. 심사 기준 세부항목은 산업대표성, 매출규모, 이익규모,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 거래량 등이다.

KTOP 30 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609조원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1336조원)의 4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종목당 평균 시가총액과 하루 평규 거래대금은 각각 20조원과 630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비중은 대체로 코스피200과 유사하고, 국내 경제의 주력산업인 IT비중이 32%로 가장 높다. 지수 내 편입비중은 삼성전자가 12.9%로 1위, 최하위는 삼성중공업(0.4%)이다.

지수 내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다음카카오 2종목뿐이다. 셀트리온다음카카오는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약 9조원)와 2위(8조5000억원, 5일 종가 기준) 기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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