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청약 최종 경쟁률 '38대1'…1조3000억 몰려

입력 2015-06-30 18:01:47 | 수정 2015-07-01 06:01:08
올해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미래에셋생명의 공모주 최종 경쟁률이 38대 1을 기록했다. 첫 날에는 부진했지만 마지막날 청약이 몰리면서 청약증거금 1조3000억원이 모집됐다.

30일 대표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이번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삼성, 미래에셋, 동부, SK, 하나대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억4517만71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경쟁률은 평균 38.01 대 1로 마감됐다. 첫 날 경쟁률은 2.26 대 1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청약 경쟁률은 6.5 대 1에 불과했으나 오후로 접어들면서 청약이 몰렸다. 전체 청약 증거금은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IPO기업의 청약 경쟁률이 700 대 1~800 대 1을 기록한 것보다는 경쟁률이 약하지만 생명보험사의 청약 수준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상장된 삼성생명의 청약경쟁률은 40.6대1이었다. 한화생명(전 대한생명 )과 동양생명은 각각 23.7 대 1, 12.67 대 1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7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4~25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8200원~1만원) 하단보다 낮은 금액에 신청물량이 몰린 영향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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