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따른 주가 민감도 커져… 에너지株 주목"-NH

입력 2015-06-28 10:49:27 | 수정 2015-06-28 10:49:27
NH투자증권은 28일 2분기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면서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동력)이 살아나면서 투자 심리 개선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이달 들어 엔화 약세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심화되면서 2분기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헀다.

그는 이어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실적 개선 종목군을 선별해 차별적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최근 이익 전망치가 올라가고 있는 업종으로는 증권, 화학, 유틸리티, 은행, 에너지 업종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식형펀드의 업종별 유입 추세를 보면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으로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이달 들어 외국인들의 에너지 업종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여파로 낙폭이 컸던 소비관련주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메르스 확산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추경 편성 등 정부의 경기 부양의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통, 여행, 항공, 화장품 및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길목 지키기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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