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까지 실적·수주 부진…목표가↓"-KTB

입력 2015-06-26 08:19:01 | 수정 2015-06-26 08:19:01
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 2분기까지 실적과 신규 수주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2546억원, 매출은 2.6% 줄어든 4조581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현대건설 본사 실적은 견조한 데 반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실적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 본사는 매출 감소에도 해외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 비중이 아직 높게 유지되고 있어 실적에 부담이라는 설명.

그러나 올 3분기부터 전체 연결기준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의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3분기부터 본사의 비중동 대형 프로젝트 착공이 가시화되고 쿠웨이트 코즈웨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브(SARB) 등 프로젝트들의 공정률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수익성이 양호한 독립국가연합(CIS) 프로젝트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해외수주도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확보한 최저가·우선협상대상자 물량 약 40억달러가 2분기말부터 3분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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