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홈플러스 인수 검토 발표…주가 영향 제한적"-IBK

입력 2015-06-15 07:41:47 | 수정 2015-06-15 07:41:47
IBK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홈플러스 인수를 위한 검토 계획을 밝혔다"며 "현실성이 낮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찬은 연구원은 "오리온은 유통업에 진출하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한 홈플러스가 보유한 매장과 부동산을 개발해 이익을 얻는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사모펀드 KKR, 칼라일그룹과 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 농협, GS리테일 등이다. 시장에선 홈플러스 인수가격으로 5조~7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900억원 수준으로 홈플러스 인수 시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매각대금 대비 현금과 현금성 자산 규모가 매우 작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오리온이 비제과 사업부문을 매각했기 때문에 인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 검토 발표는 허인철 부회장이 이마트 대표이사 출신이라는 점과 신세계그룹이 2006년 진행한 월마트코리아 인수 작업을 주도했던 경력으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는 현실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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