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주식시장 열린다…사우디 증시, 15일 외국인 개방

입력 2015-06-14 15:59:47 | 수정 2015-06-14 15:59:47
중동 최대 주식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에게 문을 연다.

14일 사우디 자본시장청(CMA)에 따르면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 증시에서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주식 직접거래가 가능하다. 외국인 개인 투자자의 직접 거래는 제외된다.

그동안 사우디 증시에서는 걸프지역 6개 산유국 모임인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에 투자한 기업들만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었다. 다른 외국인은 GCC 회원국 소재 투자펀드나 주식 교환 등을 통한 간접 거래만 허용됐다.

사우디 증시의 시가 총액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코스피의 절반 수준에 그치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최대다. 국영 통신업체 사우디텔레콤, 국영 석유화학업체 SABIC, 주요 은행 등 170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지난해 사우디 증시는 저유가 영향에 약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외국인 투자 개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11일 기준 연초 대비 14.2% 상승했다.

사우디 자본시장청(CMA)의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에 따르면 사우디 증시에 직접 참여하려는 기관투자자는 최소 187억5000만리얄(약 50억달러)의 운용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CMA는 이 최소 운용 자산 규모를 112억5000만리얄(약 30억 달러)로 낮출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종목당 외국 투자자에 허용되는 비율은 최대 49%로 결정됐다.

시가 총액 대비 외국인 비중은 10%를 넘을 수 없으며, 단일 외국인 투자자는 1개 상장회사의 지분을 5%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 한 상장회사의 총 외국인 지분율은 20%로 제한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개방으로 150억∼500억달러의 외국 투자금이 사우디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17년께 사우디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예상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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