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가처분 신청에 반박…"자사주 매각은 적법한 결정"

입력 2015-06-11 10:48:01 | 수정 2015-06-11 10:49:00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엣매니지먼트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자사주 매각은 적법하다는 것이다.

11일 삼성물산 측은 "전날 이사회의 자사주 매각 결의는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적법하고 정당한 결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전날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5.76% 전량을 우호 세력인 KCC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매각을 통해 5.76%의 의결권을 되살리려는 것이다. 이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있을 표대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자사주 매각에 대한 정당성의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각 결의는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효과 제고 등 당초의 합병 목적을 원활하게 달성하고, △단기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헤지펀드의 공격으로부터 회사 및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며, △대규모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것이란 입장이다.

엘리엇은 이날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을 제휴사에 매각 제안을 한 것은 합병과 관련,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삼성물산과 이사진 및 관계자들의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불법적인 시도"라고 주장하며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가처분 신청은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삼성물산제일모직 이사회가 강압적으로 불법적인 합병안을 추진하는 것은 58%(약 7조8500억원)가 넘는 삼성물산의 순자산을 주주에게 아무런 보상 없이 우회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삼성물산의 자사주 매각이 완료되면 삼성그룹 측은 우호 지분이 기존 13.99%에서 19.75%로 증가하게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제 정책관을 지지합니까?

군 복무기간은 어느 정도가 타당하다고 보세요?

중국이 미국을 앞서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증권

코스피 2,065.76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2.28% 청담러닝 0.00%
삼성전자 +0.26% 빅텍 +2.87%
SK디앤디 -0.61% 주성엔지니... -0.46%
한국전력 +1.98% 한빛소프트 +29.82%
SK가스 +3.20% 포스코켐텍 0.00%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차 -1.68%
삼성엔지니... +0.43%
롯데케미칼 -0.52%
LG화학 -0.94%
POSCO +0.18%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카오 -0.25%
에스에프에... -0.83%
주성엔지니... -0.46%
메디톡스 -0.17%
지엔코 +5.94%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0.26%
SK하이닉스 +1.57%
아모레퍼시... +3.17%
LG생활건강 +2.01%
한국전력 +1.9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파트론 +7.46%
주성엔지니... -0.46%
휴젤 -3.68%
실리콘웍스 +4.02%
모두투어 +1.6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