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세미콘라이트 "'플립칩'으로 차세대 LED 시장 선도"

입력 2015-06-10 13:51:35 | 수정 2015-06-10 1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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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플립칩은 무한한 성장성과 수익성이 잠재된 시장입니다. 차별화된 플립칩 기술력으로 차세대 LED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LED 플립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세미콘라이트는 수평형칩이 일반적이었던 LED 업계를 새로운 방식의 플립칩으로 공략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플립칩은 별도의 와이어(금속선) 없이 칩을 기판에 직접 융착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LED 기술이다. 기존 LED보다 열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전류 인가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충격에 강하면서 얇게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세미콘라이트는 '실버프리(Ag-Free)' 플립칩을 구현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실버프리 플립칩은 은이 아닌 옥사이드계 반사층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사율을 높이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세미콘라이트는 2013년 독자기술 개발을 완료하며, 지난해 플립칩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0% 급증한 48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플립칩 매출은 10배 넘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8%에 달했다.

박 대표는 세미콘라이트의 성장비결로 △원천기술을 통한 제품 및 원가경쟁력 △글로벌 LED 플립칩 시장 지배력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인프라 등을 꼽았다.

실제로 현재 세미콘라이트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만 100건이 넘는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 2억개 규모의 세계 최대 플립칩 생산인프라를 구축했다.

박 대표는 "세미콘라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플립칩으로 새로운 LE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코스닥시장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미콘라이트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300원~1만3700원이다. 오는 16~17일 청약을 진행하고,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104만558주를 전량 신주모집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520만주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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