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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쉬어가는 흐름 전망"

입력 2015-06-09 08:20:35 | 수정 2015-06-09 08:20:45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완화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뒤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3.30원)보다 4.40원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하락한 것.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달러·엔 환율 급등에 따라 상방 변동성이 강했던 서울 환시도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금주 예정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및 한국은행 금통위 이벤트를 주목해야 한다"며 "수출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인해 금리인하론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의 상승 동력이 크지 않고 조선업체 수주와 네고물량(달러 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의 공급 우위 장세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 연동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지표에 따른 아시아 통화 동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115.00~1123.00원을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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