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메르스 여파에 2060선 아래로…원·달러 환율 급등

입력 2015-06-08 09:20:56 | 수정 2015-06-08 09:20:56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0.42%) 내린 2059.3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는 미국 5월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 시각 현재 190억원과 89억원 각각 순매도다. 개인만 291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43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114억원, 비차익거래가 31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서비스업을 제외하곤 대부분 내림세다. 의료정밀과 은행이 1%대로 가장 많이 떨어지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비금속광물 등도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를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등이 내리고 있다. NAVER는 2%대 상승 중이다.

메르스 우려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와 하나투어 등 여행주가 모두 내림세다. 삼성물산은 미국 헤지펀드 지분매입 소식 이후 3거래일째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오롱은 바이오 사업부문 성장성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1.22포인트(0.17%) 상승한 708.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과 20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86억원 매수우위다.

셀트리온이 올해 말 램시마 미국 판매허가 전망에 강세며, 서울옥션조이시티도 실적 부각에 급등하고 있다. 반면 모두투어는 메르스 확산 우려에 약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0원(0.88%) 오른 11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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