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소니 주가 35% 띄우고 사라져"-SK證

입력 2015-06-07 11:30:06 | 수정 2015-06-07 11:30:06
SK증권은 7일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같은 행동주주 투자자의 전략을 살펴볼 때, 지분을 취득한 이후 기업 경영과 관련한 사항을 요구하고 주가를 올린 다음 갑자기 사라진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은택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엘리엇'은 폴 싱어가 이끄는 투자단체로 10대 행동주의 투자자에 꼽히는 세력"이라며 "행동주의 투자자의 전략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전략이 자기 멤버를 넣거나, 교체를 요구하는 행위가 가장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소니의 경우 행동주의 투자자 중 하나인 '대니얼 롭(서드포인트)'이 6.5%의 지분을 확보한 이후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분사를 요구했다"면서 "이후 주가는 35% 가량 올랐으며, 경영진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서드포인트는 2개월 뒤 지분을 9.4% 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분을 확대한 시점이 이사회까지 20여일이 남은 상황이라 투자자의 심리는 흔들렸지만 실제 이사회 당일 만장일치로 분사가 거부됐으며, 이후 주가도 급락했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서드포인트가 언제 주식을 매도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 해말 주주 명부에서는 이미 그들의 이름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4년생인 폴 싱어는 유대인으로 순자산이 19억달러나 되는 부자이며, 부실 국채를 인수한 뒤 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소송을 펼쳐 큰 이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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