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베셀 "中 점유율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시장 이끌 것"

입력 2015-06-04 14:10:38 | 수정 2015-06-04 14: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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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위해 경항공기 사업 진출…3~5년 후 매출 낼 것"

베셀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사진)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인라인을 중국에 공급 가능한 업체는 베셀이 유일하다"며 "높은 시장점유율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라인 시스템이란 생산 라인을 구성하는 물류 설비 하드웨어와 라인의 운영·생산관리를 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을 말한다.

2004년 6월 설립된 베셀은 디스플레이 제조용 공정장비 제조업체다. 액정표시장치(LCD)·OLED 디스플레이용 양산장비와 터치패널용 양산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베셀의 주력 제품인 LCD 인라인 시스템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체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1위(51%)를 달리고 있다.

베셀은 LCD인라인시스템의 개발 노하우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OLED, 터치스크린패널(TSP) 인라인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OLED 인라인시스템의 경우 LCD인라인 시스템에 비해 제조공정이 어려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베셀은 2013년 개발에 성공한 이후 중국 B사 대형 OLED라인에 납품도 했다. OLED 인라인을 중국에 공급할 수 있는 실적 업체는 현재 베셀이 유일하다.

베셀은 "설립 당시부터 중국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을 세웠다"고 할 만큼 중국 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5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지난해 525억원의 중국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수출 성장률은 2012년 이후 연평균 44.5%를 기록하고 있다.

또 현재 중국 정부가 디스플레이 시장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베셀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베셀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 사업인 경항공기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13년 경항공기 국책 사업에 개발업체로 선정된 베셀은 현재는 기술개발과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내년 비행테스트를 인증 완료한 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3~5년 후에는 매출의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셀의 공모희망가는 8000원~9500원이다.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수요예측에 들어갔고,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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