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하반기 수익성 확대 지속…최선호 대우증권"-하나

입력 2015-05-19 08:27:25 | 수정 2015-05-19 08:27:25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증권주(株)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국내 증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차인환 연구원은 "지난해말 대비 올 상반기 증가한 증시 거래대금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대한 전망이 유효해 기업 실적 기대감이 현 수준의 증시 거래대금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상승이 디플레이션 우려완화 신호로 작용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을 지속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연초 이후 현재 일평균거래대금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원 대비 42.3% 증가했다.

증시 대기자금 여력도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고객예탁금은 여전히 2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회전율도 139%로 직전 거래대금 확대기인 2011년의 197% 대비 낮기 때문이다.

차 연구원은 "전년보다 늘어난 거래대금을 바탕으로 증권사 수익성도 하반기까지는 양호할 전망"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1조원 증가시 커버리지(분석) 증권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금리 반등시 평가손실이 반영되더라도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신용공여 이자수익 확대 등에 힘입어 커버리지 증권사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6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최근 수년간 지점수를 대폭 감축한 다른 증권사와 달리 대형 지점망을 유지해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탁수수료와 이자수익 확대 규모가 타사보다 클 것으로 판단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꼽으며 "수수료 수익의 비중이 높아 시장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손익 영향이 타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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