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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 후 저점 낮추기 시도"

입력 2015-05-18 08:25:52 | 수정 2015-05-18 08:25:52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저점 낮추기를 시도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한 것.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5.7원)보다 1.8원 하락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며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2분기에도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0.2% 감소)를 밑돌며 월간 산업생산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6로 전월 최종치(95.9)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95.8)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손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조심스러운 저점 낮추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엔 환율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엔·달러 환율 방향성, 외국인 수급 등에 주목하며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81.00~1090.00원을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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